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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U-Verse 200만 가입자 돌파

Trend | 2009. 12. 23. 14:13 | Posted by MissionFromGod

 

미국 최대 IPTV 서비스인 AT&T의 U-Verse가 200만 가입자를 돌파 했단다.

2009년 12월 9일에 있었던 “UBS 37th Annual Global Media and Communications Conference”에서
이러한 발표를 내었다.

2008년에 100만가입자를 확보 했고, 2009년에 들어서 다시금 100만가입자를 확보 했다.

AT&T의 홈페이지(http://www.att.com)를 방문하면 IPTV라는 분류 대신
”Digital TV”라는 분류로 방송에 대한 것을 모아 놓았다.

크게 2가지

ㅇ AT&T U-verse : 요것이 IPTV이고
    - PVR(DVR) 서비스가 기본 제공이 된다
    - 핸드폰이나 PC를 이용해서 원격으로 녹화가 가능하다.
    - 전화(핸드폰, 집전화) 결합 상품이다.

  • TV packages start at $49 per month – packages available with up to 390 channels, including local
  • Access to over 110 HD programming channels and growing!
  • No contract term required
  • Professional installation TV and wireless home networking included at no charge

그런데, 이 U-verse가 Microsoft의 Mediaroom을 기반으로 한것이다.
우리가 주변에서 알고 있는 방송용 미들웨어(DVB, ATSC등)가 아닌, MS사의 솔루션인

ㅇ AT&T | Direct TV : 요것은 위성 디지털 TV

한국의 KT는 2년여에 걸쳐 100만 가입자를 확보 했고, 국내 IPTV 사업자를 다 합치면 200만 가입자가 넘는다.(방통위 2009년 자료)

인구대비로 보면 우리가 월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그 폭발력은 미국이 더 쌔지 않을 까 한다.

한국도 2012년 부터 방송이 디지털로 전환이 되고 아날로그 송출이 전면 중단되면, IPTV의 사업도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여 본다.

IPTV도 디지털이니까…

:

IPTV의 2009년 최고의 소식은? Tiscali가 IPTV 사업을 접다.

Trend | 2009. 12. 23. 13:10 | Posted by MissionFromGod

 

이탈리아의 Tiscali가 IPTV 서비스를 이탈리아 자국내에서 중단한것이 아닐까 싶다.

2008년 12월 31일로 중단을 하고, 5만명에 달하는 가입자에게는 12월에 서비스 중단에 대한
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bbc-iplayer

 

물론 작년(2008년)말에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결국 2009년 IPTV 전반에 걸린 영향은
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2008년 10월에 CISCO와 IPTV와 관련된 장비 납품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였다는
보도를 했는데 불과 3개월도 안된 상황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사업을 거두게된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으나 가장 유력한 이유는 “컨텐츠”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사업초기에 상당히 공격적인 투자를 했었다. 2006년 8월에 영국의 Video Network Limited라는 회사를 6,000만 파운드에 인수하였다.

ㅇ Video Networks Limited : HomeChoice라는 IPTV 사업 진행(4만5천 가입자)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를 했으나, 유럽의 킬러 컨텐츠인 축구경기에 대한 판권을 확보 못한것이 큰 문제로 대두된것이다.

여하튼 아쉬움이 많은 결과가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IPTV의 발전을 위해서 애쓰는 모든 이들은 2010년에도 화이팅!!!!

:

 

IPTV 미들웨어 시장에 있어서 2009년 상반기는 참으로 치열한 전쟁터였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요약하자면,

올해의 IPTV시장이 좀 더 활성화 되면서 2008년에 비해서 40%이상 증가된 IPTV 가입자가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실제 사용자 숫자에서는 Microsoft의 Mediaroom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Alcatel-Lucent가 Thomson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였다.

이정철의 관점에서..

올해는 2008년에서 이어진 경제적으로 상당한 시련을 겪어야만 했던 2009년 상반기 였으나,

Telefonica를 제외한 다른 업체에게 있어서는 많은 사용자들이 증가한 한해로 기록되고 있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밖으로 나가게 되면 소비가 생기게 되니 집안에서의 생활(특히, 미주와 유럽)이

많아지게 되고 이는 곧 방송(IPTV이든, 케이블, 위성방송이든)으로 사람들을 모으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올해는 IPTV가 상당히 빠르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 였다.

(2008년에 비해서 올 상반기에만 작년에 비해서 40% 이상의 실 사용자 증가가 있었다.)

2009_mw_wababa

출처: Ovum  2009년 10월

위표는 전체적인 시장 점유율을 표현하고 있고, 실제 숫자를 보면 그내용을 다시 확인해 볼 수 있다.

Microsoft의 Mediaroom은 14.4%, ALcatel-Lucent는 9.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사용자증가의 측면에서 본다면, Mediaroom은 100만명이, 그리고 Alcatel-Lucent, Huawei, ZTE는 35만명의

사용자 증가를 가져 왔다.(Ovum 2009년 10월 자료)

그러나 이 숫자에서 볼것은  Other안에는 Alcatel-Lucent가 행하고 있는 리셀러 정책의 숫자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Microsoft의 경우는 직접 자신들의 벤더를 가지고 마케팅을 하나 Alcatel-Lucant의 경우는 Reseller라는

제도로 움직이는 부분이 있어서 이다.

이러한 숫자를 합치게 되면 약 576만명에 해당되는 숫자로 약 23.9%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오리지날 브랜드는?

주요하게 관심을 두어야 할 부분은 중국 브랜드의 약진이다.

Huawei, UTStarcom(하얼빈에서 중국 최초의 IPTV 사업을 시작한 업체, 직접 사용해 보고 개발과정을 보았으나, 평가는 미루겠다.), ZTE를 살펴 볼 수 있겠다.  그중에서 ZTE의 경우는 아시아-태평양, EMEA, SCA(South and Central America)지역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Microsoft Mediaroom의 약진 기대

현재 27개의 Site를 소유하고 있는 Mediaroom의 경우 곧 정식 사용자로 전환되는 시대가 올것이다.

이때가 되면 더욱 많은 사용자가 나오는 현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폐쇄적인 구조(오로지 MS만 사용해라)로는 그리 좋은 조건으로 서비스 사업자에게 다가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다.

(KT에 접근도 상당히 고자세 였다는 후문이)

Minerva외 미들웨어는?

한동한 인기를 끌었던 Minerva(역시 개인적으로 접해 보았으나, 영업 사원 명함 하나 받기도 힘들 정도, 재수가 영..)도

나름 선전 하였다. 지난 1년동안 10개의 사업자를 추가하여 총 150개가 되었으며, 사용자를 60,000 정도 추가 하였다.

그래도 미네르바는 싫다.

9개의 주요 미들웨어 업체들의 성적을 정리해 보면.

2_wababa

출저:Ovum 2009년 10월

사용하는 회사가 많은것과 사용자가 많은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Mediaroom은 라이센스도 비싸고 포팅 기간도 올래 걸리고 그래서 유명한 Telco만 사용하고

Minerva는 다 비싸고 포팅비용 별도로 받고, 그래서 사용하는 회사만 많고..

나 같으면 그냥 알티캐스트???

:

 

위젯 형태로 Facebook과 Twitter를 올렸습니다.

더불어 앞으로의 방향으로 오픈 플랫폼으로 하여 많은 개발자들(혹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올리고 수익을 상호 창출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네요.

Verizon adds Facebook and Twitter to FiOS TV

US telco Verizon has announced some major new additions to its 'FiOS TV' service - the Widget Bazaar applications store, which includes from launch a Facebook widget and a Twitter widget, and Internet Video on TV.
The company also plans to offer an open development platform to permit developers to write interactive FiOS TV applications that will be available through the Widget Bazaar, in a similar fashion to the Apple App store.  The addition of Internet Video on TV will enable users to search and view a variety of online videos on their TV screens from a variety of providers, including Veoh, blip.tv and Dailymotion.
"With FiOS, passive TV becomes social TV, part of the sweeping cultural shift that's changing how people connect with one another to share ideas, information and entertainment," said Shawn Strickland, Vice President of Marketing for Verizon Telecom.  "We're working with some of the most popular companies on the Web to create the foundation for a high-quality, engaging Internet-to-TV experience that will only expand and grow richer."
The new Widget Bazaar applications marketplace, located within FiOS TV's Interactive Media Guide, is launching with free Facebook, Twitter and ESPN Fantasy Football Widgets.  The Twitter Widget enables FiOS TV subscribers to follow Tweets related specifically to the programme, movie or sporting event they are watching, as well as select from a list of top topics to view Tweets associated with today's hottest topics and trends, search for specific Tweets, and create and save a favorite-topics list.
FiOS TV subscribers with Facebook accounts can log in to Facebook through the FiOS TV Widget to update their Facebook status with messages about what they're watching, view their own photos, and view their friends' photos and status updates.  The ESPN Fantasy Football Widget  provides instant on-screen access to personalised ESPN Fantasy Football points and football statistics, including rosters, box scores, scoring leaders and player information.  All the information is available, at no additional charge, for FiOS TV customers who are registered ESPN Fantasy Football players.
These applications are described as being "only the beginning" for the FiOS TV Widget Bazaar: in the coming months, Verizon will add dozens of additional free and transactional applications developed by the company and others to the FiOS TV Widget Bazaar.  Verizon reports that it will soon publish its Software Development Kit (SDK) to enable open development of widgets, enabling developers to publish applications to FiOS TV's growing base of more than 7 million interactive set-top devices in FiOS TV homes.
Finally, later this month customers who subscribe to the Home Media DVR service will have access a new Internet Video feature that will allow them to search and view on FiOS TV user generated online videos from video-sharing sites blip.tv, Dailymotion and Veoh.   In addition, a new My Videos feature will let these subscribers view via FiOS TV personal videos stored on their PCs.  Both new features will be available free of charge to FiOS Home Media DVR customers and require no additional equipment.
Verizon had 1.92mn subscribers for FiOS TV at the end of 2008, more than double the 943,000 it recorded at end-2007, and currently offers over 500 linear channels, including more than 115 high-definition channels, and more than 15,000 monthly VOD titles, as well as interactive services including an advanced interactive media guide, news and entertainment Widgets, remote DVR management, multi-room DVR and casual games.  Linear content on the service is delivered via RF over its fibre-to-the-premises (FTTH) network, while interactive and on-demand services are delivered over the same network via IP.

:

IPTV, 월드가든 2.0에 대한 반론

Trend | 2009. 6. 21. 09:28 | Posted by MissionFromGod

 

ZDNet Korea의 유명한 IT 컬럼리스트인 김국현씨의 컬럼에 대한 반론을 말하고자 한다.

IPTV 및 디지털 방송과 관련된 업무를 한지가 10년이 되어가는 내 입장에서
김국현 컬럼리스트의 말에는 다소 어긋난 내용이 있어서 이다.

아래는 2009년 6월 16일에 ZDNet에 올라온 글이다.

----------------------------------------------------------------------------------------------------------------------------------------------------------

IPTV가 공회전하고 있다. 기름은 부어지고 엔진의 시동은 걸렸지만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미래를 향해 내달리는 대신 정원에서 연기만 내고 있다. 몰아주기식 정책적 비호를 입고도 아직 성장 엔진이 되지 못한 채, IPTV는 월드가든에 머물고 있다.

이땅정복]

많은 언론이나 매체에서 마치 IPTV가 상당한 문화적, 산업적 대체 수단으로 생각을 하고, 새롭게 불타오르는 비즈니스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 TV방송의 역사는 고작 40년이 넘은 상태이다.
전세계적인 디지털 방송의 역사도 10년전후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HD, H.264, MPEG4, 하는 것은 디지털 방송에서는 아직도 활성화 되지 않은 최신 기술이다.
유명한 방송 전시회(IBC, 앙가케이블등)에서 IPTV 및 최신 방송 기술에 대한 홍보와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나
아직도 MPEG2 Zapper가 대세인 세상이다.

이제 시작한 IPTV, 그것도 3년이 채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정책적 비호니 성장엔진이 못된다는지 하는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하는 것이다.
 

 

울타리 쳐진 정원이란 뜻의 월드가든(walled garden). 컨텐츠, 서비스, 기술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울타리에 의해 보호되어 외부와 교류 없이 독립되었거나 고립된 '네트워크'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 대표적인 것은 특히 한국 핸드폰의 무선인터넷처럼 얼추 '인터넷'이라는 이름은 달고 있지만 밖으로부터의 유입도, 안으로부터의 유출도 쉽지 않은 폐쇄망들이다.

「C-P-N-T」(Contents, Platform, Network, Terminal)를 밸류 체인으로 묶는 것을 자신의 전략이라 자랑하는 이 폐쇄망의 주인들에게, 인터넷이란 이 중요한 가치들을 묶어 가둬 놓기 위한 일종의 사슬 하나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 폐쇄적 사슬이 시장 선점과 차별화를 통해 쟁취한 것이 아니라, 국가 정책에 의해 용인되고 때로는 심지어 보호받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씁쓸하다.

이땅정복]

용어의 설명자체에 문제가 있다.
월드가든을 설명하기 위해서 마지막에 “고립된” 이란 단어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사용자들이 서비스 제공자의 영역을 떠나가지 않는 영역이라는 표현이 더 현실적이다.(AOL의 경우를 봐도)
다시말해서 외부에서 내부로의 접근이 불가능한 영역보다는 내부의 사용자가 밖으로 나가지 않는 영역이다.

사실 방송 자체의 특성이기도 하다. 어느 나라를 봐도 유료 방송사업자가 자신의 고객(STB를 사용하는)이 타 방송으로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는 경우는 없다.
유료방송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있다면 적절하지 못한 표현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낙점 받은 업체가 도입기에서 겪기 쉬운 문제들도 국가가 함께 예산으로 고민해 준다. 다른 업태라면 번들이니 끼워팔기가 될 사안이, 융합되어 있지도 않으면서 융합상품으로 오히려 활성화되기도 한다. IPTV는 바야흐로 이러한 정책 주도 월드 가든의 최신 모델. 상품 마다 서로 다른 체험과 내용을 제공하는 개별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일이 또 다시 자연스럽고 비판 없이 이루어지고 또 진흥되고 있음에 무선 인터넷의 데자뷰를 느끼고 만다. 본디 하나인 네트워크, 인터넷. 이 자유의 세계에 다시 땅따먹기 하듯 벽을 에두르려 하고 있다.

그러나 무선인터넷을 이 하나의 네트워크 인터넷으로부터 숨길 수 없듯, IPTV도 그 하나의 네트워크 인터넷으로부터 가릴 수 없다. 이는 불가역의 행진이다. 인류가 지닌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 중, 해가 갈수록 더 저렴해지고 더 강력해지는 것은 현재 하나뿐, 그것은 물리적 매체로서의 전파나 케이블이 아닌 논리적 세계로서의 인터넷이다.

여러 아무개씨의 법칙에 의해 점점 강력해지는 인터넷이 모든 채널을 흡수할 수 밖에 없는 이유고, 그렇기에 인터넷 기술을 쓰면서 인터넷으로부터 자신을 감추는 일이란 결국은 무모한 일이다. IPTV를 하나의 분과 업종으로 봐서는 곤란한 이유다. 현재의 아날로그 전파 활용은 현재의 쌍방향 IP에 비해 비경제적이기에, 공중파도 케이블TV도 모든 TV의 미래란 결국은 인터넷과 만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땅정복]

IPTV의 IP라는 용어의 정의를 “물리적”으로 볼것인가 “논리적”으로 볼것인가가 더욱 중요한 포인트 이다.

물리적으로 보게 되면, 단순하게 컨텐츠의 전송경로일 뿐이다.
RF(혹은 아날로그)로 전송을 할것인가. 아니면 IP(TCP뿐 아니라 UDP까지)로 전송할 것인가의 차이일 뿐이다.
하지만 이제는 RF에서도 IP는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DIBA)

논리적으로 보게 되면, 서비스의 교환 방식으로 보게 될 것이다.
단순하게 IPTV는 양방향이라고 여기게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미 RF를 이용하는 전형적인 방송시장에서도 양방향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인터넷”이라는 용어로 IPTV를 정의할 수 없고
TV라는 용어로도 IPTV를 정의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컬럼리스트의 논리적 비약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다.

나는 아날로그의 단순함이 도리어 더 경제적이라고 생각 한다.
단순함보다 더 경제적인 것은 없다.

그런데 이 미래를 정책이 벽에 가두려 하고 있다. 월드가든은 기존 사업자, 특히 물리망을 소유한 통신사업자가 이 행진에 맞닥뜨려 시간을 벌기 위한 전략일 뿐, 행여 이 것이 국가 정책으로 수행돼서는 아니 된다. 그 경위는 이해가 가기도 한다. 월드 가든은 정서적으로 설득이 쉽다.

국가 산업 육성이라던가 공익성, 국민 정서 보호와 같은 부족감정에 합치되기 때문에 위정자들을 설득하기 쉽고, 이 것이 깨어진다면 큰 일이라도 날 듯 호들갑 떨기도 좋다. 게다가 그 것이 방송이라는 구래의 선전 도구와 융합되는 접점은 더욱 더 그러하다. 그 덕에 미래의 방송 기술에도 독자적 정원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비용이 오늘도 투하되고 있다.

월드 가든의 장점은 다양하게 고안된 보호장벽에 의해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다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고, 또 거꾸로 외부 환경이 이 보호 장벽 안의 특이성에 의해 거북해지지 않게 배려될 수도 있다는 쌍방향 방화벽 기능에 있다. 마치 온실처럼 독자적 군락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인데, 보호와 육성의 산업 정책과 잘 들어 맞는다.

웹과 인터넷이라는 통제 불능의 무법지대로부터 안전하게 분리되어 수익 회수의 메커니즘을 마련할 수 있다 홍보하며 그 안으로 기술과 컨텐츠와 서비스를 유인한다. 이 유인 과정에는 대부분 정부 정책이 개입되고 또 한 줌의 특정 기업들에게만 사업권이 부여된다. 월드가든은 잘 꾸며 오픈한 유원지처럼 달콤하지만 시민 생활 공간으로써 그 기능의 한계란 명확하다.

프로그래밍에서 이야기되는 샌드박스(sand box)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용 모래통을 의미한다는 면에서 보자면 비슷한 작명 센스와 동기를 지닌다. 그러나 샌드박스가 이과적으로 논리적 기능을 지닌 개념이라면, 월드가든은 문과적으로 자의적 함의를 지닌다.

사실 문과적이라 하면 단지 경제, 경영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철학의 문제도 다룰 수 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누구를 위해 벽을 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단답형은 아니기 때문이다. 샌드박스처럼 논리적 필연성이란 애초에 증명 불가능하다.

상식적으로 '보호장벽'이나 온실의 은유는 미숙한 것들의 성장을 보호하기 위한 한시적인 것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 닫힌 세계의 밀폐된 따뜻함을 만끽하다 보면 한없이 나태해지고 연약해 질 수 밖에 없고, 급기야 야생성을 상실, 외벽 없이는 생존할 수 없어진다.

더 본질적 문제는 벽 안의 삶들에 대한 연민보다는 사회적 자원이 이 온실과 벽을 유지하기 위해 균형 잡히지 않은 형태로 배분된다는 점에 있다. 키워야 할 미래도 아닌 현재의 기회마저 온실에 온존시켜 외부와의 소통과 외래종의 참여를 거부한다. 미래를 위한 한시적인 진흥이나 육성이 아닌, 현존 자원의 제한적 분배 및 규제 정책의 결과가 바로 월드 가든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월드가든은 왜 존재하는가? 사업자의 탓? 사실 묘사로서는 맞을지 모르지만 본질에 대한 통찰은 될 수 없다. 자본주의의 본성이 계속적 이윤이 추구될 수 있는 불로소득의 메커니즘을 갈망한다는 점을 잊지 않는다면, 기업의 탓을 하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풀리지 않는다.

잉여를 지속적으로 확보될 수 있는 불균형한 경사로가 형성될 수 있다면, 이를 거부할 수 있는 이유와 명분은 적어도 주주자본주의에서는 찾을 수 없다. 경쟁에 의해 가치 생산의 불균형을 만들어 내는 일이 바로 자본주의가 지닌 혁신의 원천임을 고려하면 그렇다.

여기서 문제는 바로 이 '경쟁에 의해'라는 부분이다. 만약 승리의 원인이 외벽에 의한 것이고, 그 벽이 결국 하는 일이란 경쟁을 저해하는 일이라면 이는 어떤 '주의'와 신념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자연의 다양성에 대한 반항이라는 점에서 옳지 않다.

이를 거슬러 월드가든을 만든 이들은, 대중과 국민과 시장을 유아로 보고, 큰 어른인 자신들이 모든 것을 직접 재단하고 판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무모하게 유원지를 만들어 대는 이들이고, 그러한 유원지가 세계의 전부라 생각해버리고 급기야 생활의 터전으로 삼은 우리 자신들이다.

월드가든의 장벽들은 다양한 형태로 둘러쳐 있다. 기술적 차이는 의지만 있다면 '게이트웨이'로 소화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장벽을 친 배후의 동기는 좀처럼 쉽게 변하기 힘들다. 그래도 되고 그렇게 하는 것이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는 안이한 국가적 가부장 주의를 모두가 묵인한 결과다.

이땅정복]

(물리적)망의 공동 사용은 찬성하는 나이지만, 멀티케스트에서의 망공유는 트래픽의 낭비를 더더욱 높여 줄 뿐이다.

현재 채널 및 CP와의 계약에서 IPTV사업자들이 개별적으로 계약을 하고 있다.
만약 망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면, 동일한 지상파 채널이 IPTV 사업자마다 동일하게 망을 떠 돌게 된다. 이것이 경제적인 것인가?

위에서 컬럼리스트가 말한것 처럼 정붕의 개입(혹은 지원)이 있다면, 망 공동 사업과 더불어 지상파 및 CP와의 계약에 제재를 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의 것(예를 들자면 양방향 서비스, 컨텐츠와 관련된 비즈니스)들에 대한 경쟁으로 IPTV 사업자가 소비자들에게 차별성으로 승부를 걸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 한다.

이러한 생각은 ITU의 NGN 에서 이미 제안되고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비스로의 경쟁)
 

그렇게 불필요한 법과 시행령이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법의 이름으로 강요되며 이에 부합하는 사업자들만이 분리된 변종 인터넷을 양산하는 동안 웹이 지닌 다양성에 입각한 웹의 자유주의는 말라가고 있다. 우리가 그러는 사이 훌루가 유튜브가 미디어룸이 아이튠즈가 넷플릭스가 IPTV 너머 TV의 미래를 어떠한 정책의 도움 없이도 빚어 가고 있다. 우리도 통신사업자뿐만 아니라 방송사도 포털도 케이블TV사업자도 그리고 스타트업도 자신들이 플랫폼을 스스로 골라 미디어를 제공하려 애쓸 수 있을 때 이러한 혁신의 총아는 탄생할 것이다.

웹은 어느 누구에게도 소유되지 않았고, 또 통제되지 않았고, 어느 누구도 무엇을 의무화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생적 질서를 찾아 가며 미래를 열어 가고 있다. 그러한 면에서 시장의 뒤를 잇는 새로운 형태의 자유의 실험대인 것이다.

이 새로운 미래를 스스로 싸워 지켜내지 못하고 그 자리에 관(官)이 가져다 놓은 유원지만 덩그러니 놓아져 있지만 그 의미의 심각함을 우리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 열림에 대한 우리 스스로의 믿음을 잃어 버린 그 시점에, 늘 닫힌 공간은 생겨난다. 월드가든은 그 증거에 불과하다

이땅정복]

다시 이야기를 하지만 단순하게 월드가든의 정의를 남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사용자들은 원한다.

컨텐츠의 자유로의 접근(최소한 한국에서는 무료가 강하니, 조금씩 바뀌고 있으나…)

망개방과 더불어 컨텐츠의 개방

서비스로의 경쟁 체계

방송과 컨텐츠, 서비스가 서로 통합되는..

난 아직도 아날로그의 단순함이 좋다.

빠르고 편하니까…

:

MPEG에서의 AIT(Advanced IPTV Terminal) 추진 현황

Trend | 2009. 6. 16. 11:51 | Posted by MissionFromGod

[IT응용] MPEG에서의 AIT(Advanced IPTV Terminal) 추진 현황

AIT 개요 및 표준 개발 방향

2008년 10월 부산 회의부터 2009년 2월 로잔, 2009년 4월 마우이 회의를 거치는 동안 점차 AIT(Advanced IPTV Terminal)에 대한 표준 개발의 모습이 구체화되고 있다. AIT는 AIT는 IPTV의 터미널 관점에서 ITU-T Q.13/16과 함께 공동으로 권고안/표준 개발을 고려하고 있으며, ISO/IEC JTC 1 SC29 WG11에서는 Ad-hoc 그룹의 형태라 작업할 내용이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현재의 MPEG의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자원, 디바이스, 서비스에서 콘텐츠 공유, 사용자 인터페이스 적응(adaptation), 구성(composition) 등에 대한 고려를 하고 있으며, 다음의 목표로 표준을 개발을 준비 중이다.

Ÿ 대규모 사용자를 위한 콘텐츠 생성/처리/분배

Ÿ 지역, 서비스 제공자, 네트워크 제공자, 제조회사에 상관없이 광역적이고 끊임없고 투명한 사용

Ÿ 글로벌한 개발자 커뮤니티로부터 제공되는 쉽게 다운로드 가능하고 인스톨 가능한 응용

최근 88차 MPEG 회의(2009년 4월, 마우이)에서는 이러한 MPEG에서의 AIT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표준 개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AIT에 대한 개념도가 ETRI에 의해 제안되었다. 기본적으로 AIT를 위한 3개의 엔티티, 즉, 터미널 제조업자, 네트워크/서비스 제공자, 그리고 사용자가 있으며, AIT에서 교육/헬스케어, 사용자 생성 콘텐츠, 개인화 TV 등의 서비스를 유무선, 그리고 미디어 패키징 등을 통하여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야후/e-bay/유튜브 등 인터넷 상의 서비스를 조합 가능하여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기는 개념이 제안되었다. 또한, 이러한 제공되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콘텐츠 발견, 추천, 적용 등의 AIT 고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이러한 AIT는 기존의 개인용 컴퓨터뿐만 아니라, 셋톱박스, 게임기, 모바일 등의 다양한 단말 형태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그림 1> AIT 개념도

이러한 AIT는 단순하지만, 사용자 관점에서의 IPTV 모형을 위한 표준 개발이라 볼 수 있으며 기존의 IPTV 표준이나 상업 IPTV 서비스가 제공해 주는 기능적/서비스적 측면을 넘어, 누구나 어떤 서비스/콘텐츠라도 IPTV의 생태계에 접목할 수 있고,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에 쉬운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AIT는 표준 개발에 있어 다음의 일정을 고려하고 있다. 

Ÿ 제안 요청서(Call for Proposal), 2009년 6월말

Ÿ 제안요청서 응답 및 CD(committee draft) 개발, 2009년 10월

Ÿ FCD(Final Committee Draft), 2010년 4월

Ÿ FDIS(Final Draft International Standard), 2010년 10월

이를 위하여 다음의 세가지 문서가 개발 중에 있으며, 각각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Ÿ N10497, Advanced IPTV Terminal (AIT) Requirements, AIT의 기능적/구조적/일반적 요구사항 36개 항목이 도출되어 있음. 추후 요구사항 간 중복 항목을 배제하는 등의 수정 보완이 요구되고 있음

Ÿ N10671, Context and Objectives for Advanced IPTV Terminal, AIT의 개요에 해당하는 문서로, AIT의 개념도, 목적, 이점, 구조, IPTV 표준과의 비교 등의 내용을 포함할 예정임

Ÿ N10569, AIT Use Cases and Requirement Analysis, 현재까지 도출된 8개의 AIT 유즈케이스(Use Case)의 관련 기능과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각 기능별 관련 기술을 도출하여 현재의 MPEG 기술과 추가적으로 개발해야 할 기술에 대한 분석서

결론

MPEG에서는 여타 표준 기구와는 다르게 참조 소프트웨어가 표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이러한 모형을 통하여 표준 개발에 구현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표준에 대한 증명(evidence)이 이루어지게 되면, 사용자 관점에서는 보다 편리한 형태의 IPTV 서비스가 쉽게 제공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대되는 부분이 있으며, 유선/모바일 환경, 그리고 현존하는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는 관점에서 기존의 IPTV와는 다른 기능적/기술적 특징을 가지는 표준은 조속히 개발되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AIT는 그 목표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IPTV는 네트워크 제공자나 서비스 제공자의 입장에서가 아닌 사용자 입장에서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측면에서 그 기대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IPTV의 전체적인 입장에서 살펴보면 국내외에서 IPTV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으며, IPTV의 시장 성장이 예측되며, 이를 위한 국내의 전략적 표준화 및 표준 기반의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IPTV 관련 표준화 기구에 대한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표준 전략 로드맵이 요구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의 IPTV 서비스에 대한 국제 표준 반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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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g Computing

Trend | 2009. 2. 27. 12:58 | Posted by MissionFromGod

 

Network Chip을 전문으로 만들어 공급하는 미국 Marvell사에서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을 내 놓았군요.

 

"SheevaPlug"

MS계열 인스톨 안되고(SoC 이니 당연)

오로지 리눅스만(커널 2.6 이상)

 

STB 나 네트워크 제품을 만들어 보신분은 잘 아시는 미국 Marvell사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자그마한 사이즈에 PC(?) 성능을 지원하는 CPU는 넣었다고 하는군요.

 

1.2GHz의 성능인데..

SoC(System On Chip)형태군요.

아이디어는 좋으나, 전력선의 노이즈는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합니다.

전력선 모뎀(PL)의 성능(속도)은 나날이 좋아지나, 문제는 노이즈(헤어 드라이어 사용시 속도 20%이하로 뚝)는

항상 문제 였죠.

 

 

 

A Better Way to Deliver Value Added Services

With the rise in broadband users, people continue to consume and share increasing amounts of digital content each year. The time and money invested in personal photos, home movies and in content purchased digitally is significant and continues to grow. Network connected consumer electronics devices, smart phones and social websites have emerged to help consumers share and access their personal content in the home and over the Internet. With the growth in digital content, there is a need for services to secure, manage and share content simply and reliably.

Today digital home services such as
media servers, file sharing and backup software all need to be installed on a PC. A plug computer is a small, powerful computer that connects to an existing network using Gigabit Ethernet. This type of device eliminates the need for an always-on PC in the digital home to access these services.

Marvell Plug Computer Aesthetics and Components

Designed from the ground up to simplify the management of digital media assets, the Marvell plug computer is designed to be left plugged into a wall socket at all times. The plug uses low power to conserve energy and draws on average, less than five watts under normal operation compared to 25-100 watts for a PC being used as a home server.

The platform is built using Marvell's Kirkwood series system-on-chip (SoC) design with a 1.2GHz Marvell Sheeva™ CPU processor equipped, 512Mbytes of FLASH and 512Mbytes of DRAM. The plug also features a 2.0 USB port to allow users to run applications that require a hard disk or other peripheral.

Efficiency without Compromise

Unlike other embedded networking products, a plug computer is designed to offer PC-like performance. The plug computer simplifies the porting of existing applications and the development of new ones. From the Marvell Kirkwood series, the high performance Sheeva™ processor allows the interfaces to operate at wire-speed so that users don't see a decrease in performance when using a plug instead of a PC. Ample FLASH and DRAM, permits the use of more standard Linux distributions for faster development.

The Plug Computer is an inexpensive computer solution that has the technology and advancements to run a service on its own. This allows a software service to be bundled together with a plug computer and provides a simple deployment model for a consumer or small business. Specialized plug computers can be targeted at different market segments allowing vendors to clearly communicate the value proposition and deliver the optimal installation and use for the consumer. Consumers can use the plug for media sharing or for backup services. The convenient compact form factor of a plug computer promotes an energy efficient design and simplifies installation.

Click here for information regarding the SheevaPlug Development 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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